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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장이 진화하는 가운데 리테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 중심이었던 청담 상권이 주얼리(장신구)와 시계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2일 '2024년 2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백화점 명품관은 정체기를 겪지만, 청담 상권에서는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 브랜드 위주였던 청담 거리로 주얼리와 시계 브랜드가 활발하게 진입하는 흐름이다. 가방과 의류 중심이던 명품 시장이 성숙해졌고, 소비자 관심이 주얼리와 시계로 옮겨가는 것으로 해석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러한 흐름은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지며 하이앤드 브랜드의 잦은 가격 인상과 초고가 정책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는 주얼리와 시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VMH그룹은 2021년 티파니앤코를 인수하며 주얼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고, 국내에선 루이비통이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워치&주얼리 매장을 오픈했다. 샤넬은 7월 성수에서 파인 주얼리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청담 상권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중이다. 오데마 피게는 8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리처드 밀은 청담 내에서 매장을 이전했다. 티파니앤코는 국내 최초 단독 매장을 청담에 선보일 예정이며, 바쉐론 콘스탄틴도 청담에 진출할 계획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내년까지 청담 상권의 공실률이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명품 시장의 진화와 함께 청담은 패션을 넘어 주얼리와 시계 등 다양한 부문의 럭셔리 브랜드가 어우러진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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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장이 진화하는 가운데 리테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 중심이었던 청담 상권이 주얼리(장신구)와 시계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2일 '2024년 2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백화점 명품관은 정체기를 겪지만, 청담 상권에서는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 브랜드 위주였던 청담 거리로 주얼리와 시계 브랜드가 활발하게 진입하는 흐름이다. 가방과 의류 중심이던 명품 시장이 성숙해졌고, 소비자 관심이 주얼리와 시계로 옮겨가는 것으로 해석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러한 흐름은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지며 하이앤드 브랜드의 잦은 가격 인상과 초고가 정책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는 주얼리와 시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VMH그룹은 2021년 티파니앤코를 인수하며 주얼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고, 국내에선 루이비통이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워치&주얼리 매장을 오픈했다. 샤넬은 7월 성수에서 파인 주얼리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청담 상권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중이다. 오데마 피게는 8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리처드 밀은 청담 내에서 매장을 이전했다. 티파니앤코는 국내 최초 단독 매장을 청담에 선보일 예정이며, 바쉐론 콘스탄틴도 청담에 진출할 계획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내년까지 청담 상권의 공실률이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명품 시장의 진화와 함께 청담은 패션을 넘어 주얼리와 시계 등 다양한 부문의 럭셔리 브랜드가 어우러진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